도서물류업체 북센이 사모펀드에 매각되었습니다. 웅진그룹에 속했던 북센은 도서 도매업체입니다. 과거에 부도위기가 있을 정도로 출판업계에 영향이 큰 회사입니다. 도서물류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있는 회사입니다. 북센은 국내 도서 물류업 시장의 65%를 점유하는 1위 업체로서 지난해 매출액 규모는 1,490억원입니다.
5월 7일 주식회사 웅진은 신생 사모펀드(PEF) 운용사 센트로이드 인베스트먼트와 웅진북센의 지분 71.92%(특수관계인 지분 포함)를 493억원에 파는 주식매매계약(SPA)을 체결한다고 공시했습니다.
웅진은 주식에 대해 3년 이내에 지분을 되사는 콜옵션을 걸었습니다. 3년이 지난 후 센트로이드가 지분을 제3자에게 매각할 경우 우선매수권이 있습니다. 현금 유동성에 문제는 있지만 3년 내에 회복을 할 수 있다는 의지가 엿보이기도 합니다.
북센과 같은 도매업체는 중소서점을 거래할 때 자주 이용하는 업체입니다. 출판사들의 책을 중소서점에 공급하는 업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. 비교적 거래가 안정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지만 코웨이를 매각한 웅진은 이어 북센까지 매각을 했습니다.
1인출판사라면 대형서점은 직거래를 통해 서적을 공급하고 그 외의 작은 서점들에는 북센과 같은 도매업체와 거래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. 거래조건을 살펴보고 필요한 지 여부를 잘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.
(뉴스 출처 : 서울경제, 연합인포맥스)
(뉴스 해설 : 한국출판경영연구소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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