Q. 또 하나의 출판브랜드, 임프린트 만들기
임프린트를 만들어야 할지 말지 고민됩니다
임프린트가 뭔가요?
임프린트를 만들 때 어떻게 해야할까요?
A. 출판사를 창업하고 책을 출간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양한 분야의 책을 출간하게 됩니다. 어느 한 분야의 출판물을 만들면서 시작했더라도 다양한 분야의 책을 내는 종합출판을 하게 됩니다. 그러다 보면 처음에 지은 출판사 이름보다 다른 이름을 만들어서 해당 분야의 책을 내고 싶다는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. 즉 새로운 이름의 출판 브랜드를 만들어서 그 분야의 전문적인 출판사로 자리매김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됩니다.
이럴 때 필요한 것이 별도의 출판브랜드인 ‘임프린트’입니다. 일반적인 용어로 출판의 ‘브랜드’라고 보시면 됩니다. 출판업계에서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 때 ‘임프린트’라고 부르고 있습니다. 책에 보면 간혹 임프린트라고 써 있는 책을 볼 수 있습니다. 임프린트는 별도의 사업자로 할 수도 있고 기존 사업자에서 하나 더 만드는 형태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
임프린트는 여러 개를 만들 수 있습니다. 대부분 출판사들이 기존 출판 분야 이외에 다른 출판 분야로 진출하고자 할 때 별도의 임프린트를 만들어서 출판을 합니다. 예를 들어 기존의 출판사 이름이 인문학 분야에 어울리는 이름인 경우, 새롭게 진출하려는 분야가 경제경영서 분야라면 기존의 출판사 이름이 잘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. 이럴 때 임프린트로 새로 만들 수 있습니다.
예를 들어 보겠습니다. 건강관련 책을 주력을 출판하는 '도서출판 다빠져'에서 주식관련 전문도서를 출판하려고 준비중입니다. 주식관련 책들을 시리즈로 내려고 하는데 출판사 이름이 마음에 걸렸어요. 다빠져~ 몸무게 줄이려는 다이어트에는 어울리는 이름이지만 주식이나 투자관련 책에는 영 어울리지 않지요. 매우 곤란한 이름이 아닐 수 없습니다. 이럴 때 임프린트를 만드는 겁니다. '인생한방 출판', '가치투자왕 출판사', '버핏보다난 출판' 등등으로 말입니다.
임프린트를 별도로 만들 것인지는 선택의 문제입니다.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서 또는 출판분야를 확장하기 위해서 만들 것인지 기존의 이름을 쓸 것인지 결정하시면 됩니다. 신의 가호가 있기를 빕니다.
'출판상담(FAQ)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저작권스쿨 안내 (0) | 2024.02.28 |
---|---|
출판사 창업을 할 때 반드시 면세사업자로 해야 할까요? (0) | 2024.02.26 |
책을 내고 싶은데 출판지원금이 있을까요? (2) | 2023.12.23 |
출판사 폐업을 할 때 생각할 것들 (0) | 2023.12.19 |
출판계약서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5가지 (0) | 2023.12.18 |
댓글